<12> 사람들아 혼자 잘난 척 까불지 말지어다
 
남태욱 교수
만일 집안의 아버지 되는 이가 집을 짓고 산업을 마련하여 그 아들에게 주어 재산을 누리며 쓰게 했는데 아들은 제가 잘난 척 생각하고 어버이를 섬길 줄 몰라 불효막심하다면 그 죄가 중하다 할 것이요.
 
若一家中 主父建築家屋 辨備産業 給其子亨用 其子肆然自大 不知事親之道則 不孝莫甚 其罪重矣
(약일가중 주부건축가옥 변비산업 급기자형용 기자사연자대 부지사친지도칙 불효막심 기죄중의)
 
또 한 나라의 임금이 정치를 공정히 하고 백성들의 생업을 보호하여 모든 국민들이 태평을 누릴 수 있게 되었는데 백성이 그 명령에 복종할 줄 모르고 전혀 충군 애국하는 성품이 없다면 그 죄는 가장 중하다 할것이오.
 
一國中君主施政至公 保護各業 與臣民共亨太平 臣民不服命令 都無忠愛之性則 其罪最重
 
(일국중군주시정지공 보호각업 여신민공형태평 신민불복명령 도무충애 지성칙 기죄최중)  
 
그런데 이 천지간에 큰 아버지요, 큰 임금이신 천주께서 하늘을 만들어 우리를 덮어 주시고, 땅을 만들어 우리를 비추어 주시고 또 만물을 만들어 우리로 하여금 쓰게 하시니 실로 그 크신 은혜가 그같이 막대한데 만일 사람들이 망녕되이 제가 잘난척, 충효를 다하지 못하고 근본을 보답하는 의리를 잊어버린 다면 그 죄는 비길 데 없이 큰 것이니 어찌 두려운 일이 아니며, 어찌 삼갈 일이 아니겠소.
 
天地之間 大父大君天主 造天以覆我 造地以載我 造日月星辰光照我 造萬物以亨用我 終終洪恩如是莫大 而若人類 妄自尊大 不盡忠孝 頓忘報本之義則 其罪尤極無比 可不懼哉
 
(천지지간 대부대군천주 조천이복아 조지이재아 조일월성신광조아 조만물이형용아 종종홍은여시막대 이약인류 망자존대 부진충효 돈망보본지의칙 기죄우극무비 가불구재)   
 
그러므로 공자도 말하기를,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 데도 없다"고 했소.  
(고공자왈 획죄어천 무소도야)故孔子曰 獲罪於天 無所禱也
 
 
이렇습니다.
 
획죄어천 무소도야 !!  ......공자수준에선 맞는 말씀입니다. 하늘을 욕되게 해서 살아 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천벌을 받아 마땅하지요.
 
그러나 반드시 그렇지 만은 않습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전능 전선하시고  사랑 그 자체이신 우리 하나님을 믿고 매달리면 안되는게 없습니다.
진심으로 그분께 청해서 아니되는게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의 친구 예수께서  가르쳐 주셨듯이 모든 걸 다 하나님께 다 털어놓고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라고 지성으로 용서를 빌면 용서 안해 주시는 어른이 아닙니다. 그 어른이.
 
그러나 반드시 명심할 것은 죽기전에, 적어도 죽는 그 순간까지라도  죄의 용서를 빌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늦기 전에... 모든 건 때가 있다는 말씀이외다.
 
안중근 토마의 강론에 덧붙여 남행주의 강론이었습니다.
 
그럼 비스 몰겐 안녕.
기사입력: 2007/06/03 [14:28]  최종편집: ⓒ 안중근청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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