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천주는 누구이신가?
 
남태욱 교수
안중근 토마의 대중연설이 이어집니다.
 
 필자는 이제부터 하나이시고 지존하신 창조주를 "천주"라고 부르기도 하거니와, 하나이신 지존하신 분이란 뜻으로 "주님" "하나님"이라 표현할 때도 있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란 의미에서 "하느님"이라고도 불러 볼랍니다. 여러분들도 마음대로 부르이소. 설마 그분이 그걸 가지고 저를 때리기야 하시겠습니까....!! 또한 설마 여러분들이 그걸 가지고 날 불러서 때리지도 않으시겠지요?
 
 
( 천주는 누구이신가?)
 
사람이 만일 영혼이 없다고 하면, 육체만으로서는 짐승만 같지 못할 것이오, 왜 그런고 하니 짐승은 옷이 없어도 추위를 나고, 직업이 없어도 먹을 수 있고 날수도 있고, 달릴 수도 있어 재주와 용맹이 사람보다 낫기 때문이오.
 
人若無靈魂則 但肉體 不如禽獸 何故 禽獸不衣以溫 不業以胞 能飛能走 才藝勇猛 過於人類(인약무령혼칙 단육체 불여금수 하고 금수불의 이온 불업이포 능비능주 재예용맹 과어인류)
 
그러나 하많은 동물들이 사람의 절제를 받는 것은 그것들의 혼이 신령하지 못하기 때문이오.
 
그러므로 영혼의 귀중함은 이것을 미루어서도 알 수있는 일인데 이른바 천명(天命)의 본성이란 것은 그것이 바로 지극히 높으신 천주께서 사람의 태중에서부터 부어 넣어 주는 것으로서, 영원무궁하고 죽지도 멸하지도 않는 것이오.
 
然許多動物 受人所制者 其魂之不靈所致矣  故靈魂之貴重 推此可知 而卽所謂天命之性 此至尊天主 賦비于胎中 永遠無窮 不死不滅者也(연허다 수인소제자 기혼지불영소치이 고영혼지귀중 추차가지 이즉소위천명지성 차지존천주 부비우태중 영원무궁 불사불멸자야)   
 
그러면 천주는 누구인가, 한 집안 가운데는 그 집 주인이 있고, 한 나라 가운데는 임금이 있듯이, 이 천지 위에는 천주가 계시어 시작도 없고 끝도 없이 삼위일체로서 (성부성자성신이니 그 뜻이 깊고 커서 아직 해석하지 못했음) 전능(全能), 전지(全知), 전선(全善)하고 지공(至公)지의(至義)하여 천지만물, 일월성신을 만들어 이루시고, 착하고 악한 것을 상주고 벌하시는, 오직 하나요 둘이없는 큰 주재자가 바로 그분이오.  
 
 天主誰耶 曰一家之中有家主 一國之中有國主 天地之上有天主 無始無終 三位一體(聖父聖子聖神也 其意 深大未祥) 全知 全能 全善 至公 至義  造成天地萬物 日月星辰 償罰善惡獨一無二至大主宰是也

(천주수야 왈 일가지중유가주 일국지중유국주 천지지상유천주 무시무종 삼위일체(성부성자성신야 기의 심대미상) 전지 전능 전선 지공 지의 조성천지만물 일월성신 상벌선악독일무이지대주재시야)
 
 
이렇게 안토마가 군중들에게 또 만나는 사람마다 개별적으로 천주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역설하셨네요.
 
어떻습니까? 감동적이지 않습니까? (물론 그렇지 않겠지만 만일 이래도 맘이 동하지 않는다면 그건 참 곤란하외다.
 
 필시 무언가 자신의 자유로운 마음상태를 가로막고 정신을 사로잡고 있는 방해꾼이 있기 때문일 것이오. 들을 귀가 없거나, 귀에 딴소리가 맴맴거리고 있거나... 심대한 신경질이 나 있거나..)
 
그럼 내일 또 야글 나눕시다 그려. 다스비다냐(안녕히계십시오). 길원 書

기사입력: 2007/06/03 [14:25]  최종편집: ⓒ 안중근청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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